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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고양이들을 소개합니다!71.5호(18새내기)/가대IN 2018. 4. 1. 21:30
가톨릭대 고양이들을 소개합니다!
가톨릭대학교 고양이 소모임 캣홀릭
안녕하세요. 교내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꿈꾸는 동아리 캣홀릭(Cat-holic)입니다. 캣홀릭에서 2017년 여름에 진행한 개체 수 조사에 따르면, 현재 가톨릭대 성심교정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은 약 30마리입니다. 그 중 14마리는 2018년 1월 TNR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TNR 사업은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후 포획된 곳에서 방사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허피스’와 같은 유전병을 예방할 수 있고 수명 연장, 영역 싸움으로 인한 소음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고양이들은 모두 TNR이 완료된 상태이며 그 표식으로 한 쪽 귀가 잘려 있습니다. 캠퍼스를 돌아다니시다가 이들을 보면 거리를 두고 친근하게 이름을 불러주세요.
가톨릭대 대표 미묘 삼색이
학교에서 나고 자란 삼색이는 캠퍼스를 주름잡고 있는 대장입니다. 정확히 5대 5로 나뉜 가르마와 아름다운 눈 색깔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사람을 잘 따르며 애교가 많은 삼색이는 이미 여러 차례 출산 경험이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애교덩어리 치삼이
얼굴에 있는 삼각형 치즈가 매력적인 치삼이입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애간장이 녹게 만드는 애교로 츄르를 강탈하는 전문 츄르 털이범입니다. 국제관 근처에서 항상 츄르를 노리며 잠복하고 있는 치삼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가대인들의 넘치는 사랑으로 임산부로 오해 받기도 하는 치삼이는 남자 아이입니다.
국제관의 턱시도 신사 빵이
사실 치삼이와 빵이는 함께 범죄를 벌이는 2인조 강도단입니다. 국제관 근처에서 항상 식빵을 굽고 있는 느긋한 빵이를 본다면 주머니를 조심하세요. 분명 범행대상을 모색하는 중일 겁니다.
살인적인 눈빛을 지닌 구름이
오른쪽 몸통에 구름 모양이 인상적인 구름이입니다. 구름이는 살인적인 눈빛으로 인간을 제압해 지구정복 꿈꾸는 고양이입니다. 지나친 관심과 애정에 익숙하지 않는 구름이는 행동이 거치니 조심하세요.
더 많은 고양이들의 사진과 정보를 알고 싶다면 캣홀릭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가톨릭대 고양이들'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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