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호/뫼비우스의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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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속 그늘, 프로야구 신고선수 이야기52호/뫼비우스의 띠 2010. 2. 26. 01:43
편집위원 정승균 베이징 올림픽, 2009 WBC와 신고선수 김현수 2008년 한국야구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전승의 성적으로 결승전까지 올라 아마야구 최강자인 쿠바를 힘겹게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어 일년 뒤 벌어진 WBC에서도 한국야구는 저력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국제대회에서 선전한 한국야구의 인기는 국내프로야구 까지 영향을 끼쳤고,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던 선수들 중 특히나 주목받았던 선수들 중 특히나 주목받았던 선수가 있었는데, 바로 ‘김현수’ 선수이다. 김현수 선수는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좌익수로 활약 중인 선수다.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는 선수인지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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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과 신사임당, 10만원과 김구52호/뫼비우스의 띠 2010. 2. 26. 01:39
편집위원 정승균 신사임당 하면 당신이 떠오르는 것은? 여러분이 ‘신사임당’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 치마폭에 그림을 그렸다는 일화, 그리고 그중에서도 ‘현모양처’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제는 앞선 생각들보다 ‘5만원’이 먼저 생각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2009년 6월 23일 새롭게 5만원이 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5만원권은 아직 실생활에 잘 쓰이지는 않지만 꽤 긴 시간동안 3종으로만 운영되던 한국에서 새로운 지폐가 추가된 것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만한 일입니다. 5만원권은 10만원권과 함께 발행되기로 하였지만 한국은행은 여러 이유를 들어 10만원권 발행 추진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새롭게 나온 5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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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제와 생명윤리52호/뫼비우스의 띠 2010. 2. 26. 01:34
구인회(본교 생명대학원 생명윤리학 전공 책임교수) 죽음 죽음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죽음에 임하는 사람이 오래고 충만된 삶을 영위한 후에 여한이 없이 죽음을 맞이하고 환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죽음이란 유족과 임종을 맞는 사람에게 이별과 슬픔을 의미하며,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사람에게 있어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활용하지 못한 기회 때문이든, 사랑하는 이들과 더 이상 함께 있을 수 없음 때문이든, 노력했던 일의 성과를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운명 때문이든 어쨌든 절망을 의미하기도 한다. 자신의 필연적인 죽음과의 개인적 대면, 더 나아가 아무런 마음의 준비 없는 상태에서 갑작스레 닥친 사랑하는 이의 죽음은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견디기 어려운 일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