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호/가대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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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오롯한 상영회 참석 후기- 우리에게 씌여진 장벽에서 벗어나>75호/가대IN 2019. 11. 21. 00:12
사회학과 주은성 이번 학기 한 수업의 교수님은 “요즘 나이가 들어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프 스타일이 변했다”라고 하셨다. 장애와 관련 얘기를 하던 중이셨는데, 누구나 생애주기에 따라 신체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필자는 이 말이 참으로 다가왔다. 실제로 어렸을 적 눈을 다쳐 한 눈은 보이지 않고 다른 한 쪽 눈도 시력 0.1정도기 때문이다. 나의 미래를 생각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게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곳에 붙어있는 ‘모자람 없이 온전하다’란 ‘오롯’의 의미는 크게 다가왔다. 당연히 상영회를 신청했다. ‘조인성을 좋아하세요’, ‘나는 보리’ 배리어 프리 영화와 마주하다. 상영회 첫 영화의 제목은 ‘조인성을 좋아하세요’이다. 약 20분의 영화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자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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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읽는 사람들, 오롯75호/가대IN 2019. 11. 21. 00:09
엄아린 편집장 cukkyoji@gmail.com 지난 11월 1일 송내어울마당에서 가 열렸다. 오롯한 상영회는 농인과 청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배리어프리 한글자막 영화 상영회로, 가톨릭대학교 창업동아리 소속 ‘오롯(영화를 읽는 사람들)’이 주관 및 개최했다. 상영작은 정가영 감독의 와 김진유 감독의 가 상영됐다. 247석의 관객석을 꽉 채운 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그 생생한 축제의 현장에서 성심은 오롯의 최인혜 프로젝트 매니저(사회복지학과 17)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란? 고령자나 장애인과 같이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이고 제도적인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 배리어프리 영화란? 장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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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의 목소리, 滿開75호/가대IN 2019. 11. 20. 23:02
엄아린 편집장 cukkyoji@gmail.com 지난 9월 25일 국제관 앞에서 ‘민주적인 총장선출제도 구축’을 위한 가톨릭대학교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산하 TF 다맛제 부스가 열렸다. 이에 9월 26일 ‘가톨릭대학교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산하 민주적 총장제도 구축을 위한 TF팀 만개’의 박형우 공동단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가톨릭대학교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산하 민주적 총장제도 구축을 위한 TF팀 滿開(만개)의 공동단장 박형우라고 합니다. 현재 김현목 총학생회장과 함께 공동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Q. 滿開(만개)는 어떤 뜻을 담고 있나요? A. 만개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는데요, 하나는 ‘만개의 목소리’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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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언론과 교지75호/가대IN 2019. 11. 20. 22:57
엄아린 편집장 cukkyoji@gmail.com 어느 사회나 그 사회만의 특징이 있고 그에 기반 한 법과 제도가 있다. 학생사회 또한 마찬가지다. 학생사회의 법과 제도는 현실사회와 똑같을 수 없다. 다만 현실사회를 준용해야한다. 대학언론은 그동안 학생사회에서 무슨 역할을 맡아왔나? 대학언론 역시 독재정권에 의한 언론탄압, 편집권 침해, 대항이데올로기 형성을 외치며 탄생했다. 학보사, 방송국, 영자신문사.. 그런데, 교지는 뭐지? 교지는 대학본부로부터 독립된 학생자치언론이다. 보통 대학언론은 대학본부에 속해있으나, 교지는 독립이라는 위치를 통해 편집권 보장을 최우선 목적으로 한 기구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재정분리다. 대학본부의 예산을 편성 받거나 지원금을 받는 것은 교지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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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학생(사)회?75호/가대IN 2019. 11. 20. 22:55
더보기 엄아린 편집장 cukkyoji@gmail.com 총학생회칙 개정안의 제안 이유에서는 학생사회의 위기를 언급하고 있다. 개정된 회칙을 보면 학생회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가장 잘 아는 대표자들로 구성된 선관위와 예결특위, 기존보다 간소해져 학생회의 조직력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 회의체 진행 방식, 학생회 간부가 학생회에 더 헌신 할 수 있도록 만든 회원 규정, 없는 돈으로 어떻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학생회비 배분율까지. 딱히 어느 한 부분이 문제여서 이렇게 고치면 학생회를 살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기보다는 전 분야의 가능성을 열어둔 ‘학생회 심폐소생술’과 같은 회칙이다. 그동안의 ‘학생회 위기론’은 그 주체인 대학생보다는 기성세대와 기성언론에 의해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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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총학생회칙 개정75호/가대IN 2019. 11. 20. 20:46
엄아린 편집장 cukkyoji@gmail.com 지난 10월 21일 2학기 임시 전학대회에서 ‘2019년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칙 및 세칙 전부개정안’이 가결됐다. 이번 회칙개정은 전문부터 총학생회 명칭의 사용, 기구편제, 예산 배분 등의 변동을 수반하는 전부개정이다. 108쪽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회칙인 만큼, 가톨릭대 학생사회에 체감할만한 변화를 가져올 굵직한 변화들을 모아 정리한다. 회칙개정과 변화 1. 총학생회의 명칭 앞으로 가톨릭대에서 ‘총학생회’라는 명칭이 다르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총학생회라는 명칭은 총·부총학생회장 혹은 총학생회 집행부를 지칭해 왔으나, 이번 회칙개정을 통해 총학생회는 ‘가톨릭대학교 전체 학생’을 의미하게 된다. 총학생회에 속하는 가톨릭대학교 재·휴학생들은 회칙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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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학사제도, 모아보기!75호/가대IN 2019. 11. 20. 19:42
이유림 편집위원 lucy9800@naver.com 2020학년도부터 기존의 학부/전공 중심의 편제가 계열/학과 중심 편제로 전환된다. 이에 은 전략기획팀★ 김두겸 팀장과 11월 5일 인터뷰를 실시했다. ★학교의 발전전략이나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주로 학교 경영 및 운영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한다. 학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방향 설정을 하며 필요한 계획을 세우는 부서다. Q. 확정된 2020학년도 학사구조 개편안을 설명해 달라. A. 우선 수시모집은 학부별로 모집했던 것을 학과별로 모집한다. 따라서 전공예약제도 사라진다. 그리고 정시에서는 9개로 나눠진 계열별로 모집을 진행한다. 기존의 학부제 모집과 차이가 있다면 지원자 전원 모두 본인이 원하는 과에 배정된다는 점이다. Q.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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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항해, 닻 내린 ‘가대 CORE’ - 인문(대)학은 살아났을까75호/가대IN 2019. 11. 20. 19:37
CORE 사업,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국가 주도 인문대학 육성프로젝트인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이하 CORE 사업*1)이 2019년 2월 말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CORE 사업은 2015년 교육부의 기본계획안 발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교육부 국책사업에서 늘 소외되었던 인문대학을 위한 단군 이래 최초의 프로젝트였기 때문이다. ‘문송합니다’라는 자조로 대표되는 인문학, 인문대학의 쇠퇴 속 정부가 ‘시대에 맞는 인문소양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에 총합 5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이었다. 그러나 대학 자율성 침해라는 ‘논란’, 그리고 인문학을 산업 수요에 맞추려는 실용학문화라는 ‘우려’ 역시 맞물렸다. 치열한 경합 끝 총 19개 대학이 ‘인문기반융합모델’, ‘글로벌지역학모델’, ‘기초학문심화모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