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호/펴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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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내는 글72.5호/펴내는 글 2018. 8. 27. 17:03
펴내는글 이유림 편집장 여러분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러 있나요? ‘시선’ 눈이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똑같은 눈이지만 자꾸만 눈길이 가는 방향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혐오가 가득한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나와 다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을 배척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수’를 보통으로 인식하고 ‘소수’를 차별하는데 익숙해졌습니다. 이러한 혐오 사회에서 우리에게 더더욱 필요한 것은 ‘공감’의 덕목입니다. 나와 다른 시선을 가진 사람을 대하는 것은 분명 피곤한 일입니다. 하지만 나와 다를지라도 공감하고 이해한다면 우리는 상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특집호에는 공감이 필요한 이슈들을 담았습니다. 남과 북을 둘러싼 복잡한 국제 정세, 영세업자와 노동자간의 최저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