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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를 위한 노트북75.5호/새내기를 위한 정보 2020. 2. 6. 15:34
박지민 수습위원
2020년 새해가 밝았다. 20학번을 달고 입학할 새내기들의 캠퍼스 라이프도 곧 있으면 시작 될 것이다. 곧 학점에 대한 개념도 알게 되고, 시간표를 본인이 직접 짜보고, 국영수가 아닌 새로운 학문에 대해 배우게 된다. 하지만 대학생활이 낭만적이고 자유롭다는 막연한 이미지만으로 계획 없이 행동했다가는 새로운 환경에 정신없이 끌려다녀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럽게 주어진 자유에 당황스러워 할 친구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언을 해주려고 한다.
대학생활의 필수 세 가지는 무엇일까? 흔히 연애, 아르바이트, 팀플 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 가지가 더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노트북이다. 노트북 없는 대학생활은 아마 불가능할 것이다. 수 십장에 달하는 수업자료와 팀플을 위해 익혀야 할 프레젠테이션 스킬, 에세이를 제출하기 위한 워드 및 한글 프로그램 사용까지 이 모든 것은 대학생활에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트북의 효율적인 구매를 위해 몇가지 조언을 소개한다.
노트북은 개강 후에 사라
수능이 끝나고 가장 먼저 달려가는 곳은 어디인가? 보통은 쇼핑몰이다. 각종 수험생 할인이 예비 대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학생들을 현혹하는 곳 중 하나는 전자제품 할인 코너다. 대부분의 새내기들은 대학생 노트북하면 가볍고 슬림하며 디자인까지 예쁜 제품을 떠올릴 것이다. 삼성 아카데미, 하이마트 할인 등 아른거리는 반값 노트북에 당장이라도 결제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개강 전에 사는 것은 말리고 싶다. 그 이유는 앞으로 배울 강의의 종류 때문이다. 학과마다 필요한 노트북 성능이 달라서 사전 정보 없이 구매한다면 개강 후 강의를 듣는데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본인의 학과를 고려해서 노트북을 사야한다.
인문, 상경계생을 위한 노트북
인문 상경계생은 앞서 말한 가볍고 슬림하며 디자인까지 예쁜 노트북을 골라도 무관하다. 이 계열 학생들은 디자인과나 음악과처럼 특정 프로그램을 돌릴 필요가 없이 워드, 프레젠테이션, PDF파일 정도의 가벼운 프로그램을 쓰기 때문에 굳이 성능을 따질 필요는 없다. 대신 다른 과에 비해 오프라인 및 프레젠테이션 자료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 노트북도 좋다. 필기의 양도 만만치 않아 애플펜슬로 손 필기가 가능한 아이패드나, 키보드와 펜 모두 사용가능한 2 in 1 형식의 노트북을 추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엘지의 그램 애플의 아이패드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이공계, 디자인과를 위한 노트북
컴퓨터를 주로 쓰는 이공계, 디자인과는 아무 정보 없이 노트북을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를 다수 봤다. 자칫하면 노트북을 새로 사야할 수도 있다. 이공계와 디자인과 학생들이 주로 쓰는 프로그램은 요구하는 사양이 높기 때문에 디자인을 포기하고 무거운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 우선 현명한 노트북 구매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컴퓨터 상식을 숙지하자.
종류
단위
설명
프로세서 (CPU)
i3, i5, i7, i9
컴퓨터의 전반적인 속도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가장 중요한 부품이자, 상대적으로 고가다. 코어의 갯수에 따라 듀얼(2)코어, 쿼드(4)코어, 헥사(6)코어, 옥타(8)코어로 불린다.
속도는 기가헤르츠(GHz)로 표시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빠르다. 윈도우, 맥북에서 모두 쓰는 cpu는 인텔코어로 i3, i5, i7, i9 가 있다.
메인보드
USB 3.0, USB C
CPU를 포함한 모든 부품들이 장착되는 부품이다. 메인보드의 품질에 따라 컴퓨터 전반의 안정성이 높아지며, USB와 같은 각종 연결 단자의 개수가 결정된다.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지만 외장하드를 주로 쓰거나 다른 장치로 연결할 일이 많다면 연결장치가 C타입인 노트북은 피하는게 좋다.
메모리 (RAM)
4, 8, 16, 32 GB
CPU에서 계산하고 결정한 모든 작업을 실행에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메모리의 개수가 많으면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거나 빠르게 처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위는 GB(기가바이트)로 숫자가 높을수록 작업속도가 빨라진다.
저장장치
SSD, HDD
각종 파일이나 프로그램들을 보관할 때 사용하며 용량이 높을수록 더욱 많은 파일과 사진, 영상 등을 저장 할 수 있다. SSD는 빠르지만 용량이 적고 고가의 저장장치이다. HDD는 다소 느리지만 용량이 많고 자료 보관 안정성이 뛰어나며 저가다.
그래픽카드 (VGA)
GTX, RX
디스플레이 즉, 시각적인 모든 부분을 담당한다. 그래픽카드가 좋을 경우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3D게임이나 그래픽작업의 품질이 좋아진다.
디자인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노트북에 설치해야 할 프로그램이 무엇일까? 바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는 디자인과 종류와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쓰이는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가벼운 프로그램은 아니다. 무게를 위해 성능을 줄인 LG의 그램의 경우, 포토샵을 이용할 때 프로그램이 느려지는 현상을 체감할 수 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 말고도 더 많은 사양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써야할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과 커리큘럼과 성능을 고려해서 사야한다. 보통 디자인과에서 쓰는 프로그램은 고사양 게임이 요구하는 성능과 비슷하기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 구매를 추천한다. 게이밍 노트북의 무게가 무겁거나 필요한 성능보다 더 높다면, 사고 싶은 노트북에 RAM 추가, 외장하드 구매, SSD로 교체 등의 방법을 통해 성능을 늘리는 방법이 있다.
엘지의 울트라 기어 한성컴퓨터의 보스몬스터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최소사양요구
프로세서
64비트를 지원하는 Intel 또는 AMD 2GHz 이상 프로세서
운영 체제
Microsoft windows 7 64비트
Microsoft windows 10 64비트 2018년 10월 업데이트 버전 이상
RAM
2GB 이상 RAM (8GB권장)
그래픽 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또는 동등한 기능,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 또는 Quadro T1000 권장
하드디스크 공간
64비트 설치를 위한 3.1GB 이상의 하드디스크 여유 공간, 설치 시 추가 여유 공간 필요
모니터 해상도
16비트 색상 및 512MB이상 전용 VRAM 장착(2GB 권장) 에서 100% UI비율에서 1280x800 디스플레이
표 출처 Photoshop 홈페이지
아래의 4가지만 알아둬도 노트북 구매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CPU는 i7 이상
RAM은 16~64GB
저장장치는 SSD
해상도는 풀 HD (1980x1080)
이공계, 특히 컴퓨터공학과의 경우 높은 사양의 노트북이 필요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높은 사양이 필요한 경우는 디자인과처럼 무거운 프로그램을 써야하거나 게임을 할 때다. 컴퓨터 공학과는 보통 컴퓨터의 기본부터 배우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높은 사양을 요구하지 않고, 결과물의 용량도 크지 않다. 따라서 아래의 기준만 맞추면 4년 동안 쾌적한 대학생활이 가능하다.
최소 요구 사항
해상도
1920x1080 (1080p) 이상
디스플레이
IPS 디스플레이 패널 사용
메모리 (RAM)
8GB이상
저장장치
SSD
애플의 맥북프로 레노버의 씽크패드 시리즈 ASUS의 젠북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울 새내기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될 정보들을 적어보았다. 새내기 여러분에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새 출발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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