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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트는 진보언론의 새싹,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지편집위원회.75.5호/성심교지를 소개합니다 2020. 2. 18. 23:25
움트는 진보언론의 새싹,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지편집위원회.
<성심>은 가톨릭대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학생자치언론이다. <성심>은 교지 제작부터 예산의 사용, 활동의 방향까지 그 누구의 검열이나 허가를 받지 않는다. 오로지 학생편집위원들의 치열한 토론과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성심>은 매 학기 학우들이 납부하는 5,000원의 교지편집비로 발행된다. 대학본부나 총학생회 등으로부터 독립된 예산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율적인 편집권을 보장받는다. 학생의 후원으로 학생이 운영하는 성심교지는 당연하게도, 학내외의 다양한 사안들을 우리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사유한다. 대학의 운영은 투명하고 공정한지. 학사정책은 이로운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등을 끊임없이 감시하는 비판, 견제의 기능을 하고 있다.
나아가 <성심>은 모든 사람 즉, 대학생은 정치적이라는 신념 하에 교정을 넘어 사회 전반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단순히 보도하는 언론을 넘어 "시대를 지배하는 부당한 지배이데올로기에 저항하고 대항이데올로기를 형성하는 정론지"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글을 쓴다. 약자의 편에 서고, 소수자와 연대하고, 학내외의 다양한 진보적 흐름에 동참하는 것은 정치적 글쓰기에 필수불가결한 활동이다.
<성심>은 일년에 3-4번의 교지를 발행하고 있다. 봄호(새내기호), 여름호(1학기 정기호), 가을호(여름방학특집호), 겨울호(2학기 정기호)는 발간 시기마다 학내 곳곳에 배포된다. 교지편집실은 니콜스관 201호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이유로 교지실을 찾는 모두를 환대한다.